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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GEDITION
딜라이뚜 햅삐니쑤 10 : 큥맘은 당근 (w. kamongflage) Chanyeol x Baekhyun with Chan&Hyun 종대는 컴퓨터와 휴대폰을 번갈아가면서 붙잡고 연신 낄낄 웃기 바빴다. 묵혀뒀던 비밀의 폴더를 활성화시키는 일은 매우 재미있었다. 자신이 끄집어내고 있는 것들을 볼 팔불출 박찬열 선생과 욱 변백현 선생의 반응을 생각하니 배로 재미지다.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안 봐도 블루레이급. 박찬열은 심장을 부여잡으면서 이런 걸 왜 자기한테 먼저 안 보여줬냐고 찡찡거릴 테고, 변백현은 이런 걸 대체 왜 올리는 거냐고 빽빽 소리칠 테고. 뻔하지, 뻔해. 종대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찬이랑 현이는 뭐라고 하려나? 끄읍.” 자신의 귀여운 조카들을 생각하자니 심장이 아파왔다. 귀여운 녀석들… ..
딜라이뚜 햅삐니쑤 09 : 엄마도 슈스! (w. kamongflage) Chanyeol x Baekhyun with Chan&Hyun 종대가 자신의 위에서 잠든 현이가 깨지 않게끔 발로 툭툭 백현의 어깨를 쳤다. “왜 또!” “조용히 햇. 현이 깬다.” “…이 자식이……” “헿.” 백현은 손가락을 가지런히 해서 종대의 겨드랑이 밑을 푹 찔렀다. 낮잠 시간에 억!! 소리가 집안에 울렸고, 현이가 우웅… 뒤척였다. “나쁜 시키…… 거길 공격하다니.” “그런데 왜 불렀음?” “넌 인스타그램 안 만들어?” “왜 만들어?” 진심으로 궁금해서 물었다. 어차피 인스타그램 만들어봤자 찬열이 것만 볼 테고, 올릴 때마다 찬열이가 카톡으로 링크를 공유해서 따로 만들 필요를 못 느꼈다. 게다가 백현은 찬열이 하도 인스타그램..
딜라이뚜 햅삐니쑤 08 : 야구가 제일 좋아 (w. kamongflage) Chanyeol x Baekhyun with Chan&Hyun “백현아아! 나 시구 스케줄 잡혔대! 그날 찬이랑 현이랑 너도 같이 가자!” “야구?! 어느 팀인데?!” “한화!” 백현은 입을 떡 벌리고는 자신이 안고 있던 찬이와 현이를 찬열에게 넘기고 재빠르게 옷방으로 들어갔다. 거실에 덩그러니 남겨진 셋은 그저 머리 위에 물음표를 띄울 뿐이었다. 어마 왜그래여? 아빠도 몰라. 압빠 바버야, 바버! “쨔잔!! 내가 이날이 위해 단체복을 맞췄다 이거지!!” “헐…” “어마! 이거이거! 야구우! 야꾸!” “응응. 야구 옷 맞아요. 찬이 똑똑하네~” 찬이와 현이를 바닥에 내려놓고 찬열은 백현이 가지고 나온 야구복을 구석구석 살펴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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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뚜 햅삐니쑤 06 : 아빠의 직장 (w. kamongflage) Chanyeol x Baekhyun with Chan&Hyun 세훈은 찬열이 올린 문제의 인스타그램 영상을 보다가 거의 시체 상태인 찬열을 툭툭 쳤다. 형. 저 물어볼 거 있어여. “영상에서 애들이 빼켱 타임이라고 하잖아여. 이게 대체 뭐예여?” “아아. 그거 원래 take your time인데 애들이 백현 타임이라고 들은 것 같아. 노래 들을 때마다 계속 ‘어마! 어마 이름! 빼켱 타임~’ 이러더라고.” “…헐. 형이 왜 찬이랑 현이를 볼 때마다 왜 그렇게 심장 아파하는 지 좀 알겠네여.” “…허헝.” 찬이랑 현이에게 입덕할 것만 같은 느낌을 받으며 세훈은 찬열의 휴대폰 갤러리에 빨려들어가고 있었다. 쌍둥이인데 어떻게 이렇게 한 명은..